방송인 이경규와 강호동이 처음으로 호흡을 맞춰 기대를 모으고 있는 JTBC 새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의 윤현준 CP가 프로그램 포맷을 공개했다.
‘한끼줍쇼’는 지금까지 ‘평범한 가정의 저녁 시간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예능’이라는 것만 알려졌는데, 윤현준 CP는 OSEN에 “‘한끼줍쇼’는 이경규와 강호동이 예고 없이 시민들의 집을 방문해 함께 밥을 먹는 프로그램이다”고 밝혔다.
윤현준 CP에 따르면 이경규와 강호동이 서울의 한 지역을 찾아가 무작위로 시민들의 집을 찾아가는 건데, 두 사람은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촬영 당일 정해진 지역까지 직접 찾아간다.
이경규는 지난 28일 자신의 SNS에 강호동과 숟가락을 들고 지하철을 타고 가는 인증샷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경규와 강호동은 숟가락 하나만 들고 아무런 예고 없이, 사전에 아무런 얘기도 하지 않고 무작위로 시민들의 집을 찾아간다. 그리고는 저녁을 먹자고 제안하고 시민들이 두 사람의 제안을 받아들이면 함께 저녁식사를 하고 거절을 당하면 다른 집으로 향해야 한다.
아무래도 유명한 연예인이 갑자기 자신의 집을 찾아오는 거라 당황스러울 수도 있겠지만 생각지 못한 특별한 만남이 반갑고 신선할 수도 있는 상황.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서 만들어지는 재미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이경규와 강호동은 유독 시민들과의 스킨십이 많았던 방송인들이다. 이경규는 ‘예림이네 만물트럭’, ‘느낌표’, ‘양심냉장고’, 강호동은 ‘1박2일’, ‘우리동네 예체능’, ‘스타킹’ 등에서 시민들과 유쾌하고 가슴 따뜻한 호흡을 보여줬기 때문에 ‘한끼줍쇼’를 통해 만나는 시민들과의 호흡도 기대된다.
또한 ‘한끼줍쇼’는 이경규와 강호동이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는 예능. 이경규는 1993년 강호동을 연예계로 이끌었는데 한 번도 한 프로그램의 MC로 호흡을 맞춘 적이 없다. 사제지간이자 오랜 절친으로 두 사람의 호흡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한끼줍쇼’는 오는 10월 19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kangsj@osen.co.kr
[사진] 이경규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