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K팝스타6'가 오는 11월 방송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주말 밤 편성을 논의중이다.
29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SBS는 현재 주말 밤 10시에 방송되고 있는 '끝에서 두 번째 사랑' 종영 이후 방송될 프로그램으로 'K팝스타6'를 가장 유력하게 보고 있다.
앞서 SBS는 '사임당, 빛의 일기'를 '끝에서 두 번째 사랑' 후속으로 편성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여러 논의 끝에 전지현 이민호 주연의 '푸른 바다의 전설' 후속으로 자리를 옮겨 내년 1월 수목극 편성을 확정지었다.
이 때문에 SBS는 공석이 된 '끝에서 두 번째 사랑' 후속에 대해 여러가지 안을 놓고 논의를 거듭하고 있는 상황. 한 관계자는 OSEN에 "당장 드라마 제작을 하기에는 시간이 촉박하기도 하고, 'K팝스타'는 이번이 마지막 시즌이기 때문에 편성 가능성이 높다. 가장 유력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난 추석 당시 파일럿으로 방송된 '노래 부르는 스타-부르스타'와 '드라마게임-씬스틸러'의 정규 편성 여부를 아직 결정 짓지 못한 만큼 SBS가 최종적으로 어떤 선택을 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듯 보인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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