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 기피 의혹으로 입국이 금지된 유승준이 로스앤젤러스 총영사를 대상으로 제기한 사증발급거부취소 소송의 선고 기일이 오늘 열린다.
행정법원 제1부 주관으로 오늘 오후 2시 지하 2층 B220호 법정에서 사증발급거부취소 소송의 선고기일이 진행된다. 유승준은 지난해 10월 처음 재판을 제기해 지난 3월 첫 번째 변론기일을 시작으로 4차례 재판을 치렀다. 약 1년여 만에 선고를 받게 된 것이다.
유승준 측 변호인은 이번 재판을 통해 지난 13년 동안 유승준과 관련해 허위 혹은 잘못 알려진 사실관계를 설명하겠다고 나섰다. 과연 유승준은 재판을 통해 한국땅을 밟을 자격을 얻어낼 수 있을까.
앞서 유승준은 지난 2002년 1월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면서 병역이 면제됐다. 법무부는 유승준의 입국을 제한했고, 그는 13년째 입국이 금지된 상태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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