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과 이상윤이 서로에게 푹 빠졌다.
29일 방송된 KBS '공항가는 길'에서는 수아가 도우와 관계를 그만하려는 모습이 그려졌다. 수아는 도우를 만나러 갔다가 혜원이 온다는 말에 급하게 자리를 뜬다. 도우와 혜원이 함께 있는 모습에 두려운 마음을 느낀 수아. 수아는 집에서도 도우가 생각나지만 애써 지운다.
수아는 다음날 도우를 만나러 가 관계를 그만하자고 말하려고 한다. 마침 도우는 애니의 추모식을 위해 작업실에 없고, 수아는 작업실을 구경하며 편안한 시간을 가진다. 수아가 자신의 작업실에 있다는 것을 안 도우는 블라인드를 올리면 좋은 풍경을 볼 수 있다며 수아에게 휴식을 제공한다.
수아는 도우의 작업실을 보다 자신이 공항에서 주웠던 옥과 똑같은 것을 사진에서 발견한다. 수아는 말레이시아에서 자신이 목격했던 교통사고가 애니의 사고라는 것을 알고 두려워진다. 수아는 미진과 통화하며 "그때 내가 그 아이를 안 말려서 내가 벌을 받는 느낌이다. 일이 꼬이고 있다"고 운다.
도우는 수아에게 연락을 하지만, 수아는 도우의 연락을 무시한다. 도우는 애니의 유품에서 휴대폰을 발견하고, 휴대폰에 똑같은 들판이 찍힌 것을 안다. 도우는 그 들판이 애니가 아빠를 만나러 간 장소인 것을 알고, 거기를 찾아간다. 거기서 도우는 애니가 아빠를 만난다는 거짓말을 했다는 것을 알고 충격을 받는다.
수아는 도우를 자꾸 밀어내지만 도우와 추억이 자꾸 생각나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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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공항가는 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