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표, 라미란, 이동건, 조윤희가 4인 4색 매력을 발산하며 빅재미를 선사했다.
29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에는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의 주인공들이 출연했다. 차인표는 라미란을 안고 등장해 케미를 유발했다.
라미란은 "차인표가 너무 준비를 많이 하는 스타일이다. 연말 연기대상을 위해 춤 준비해야한다고 벌써 부터 난리다. 여기에 나오면서도 자꾸 의논을 하려고 했다. 손이 많이 가는 스타일이다"고 말하며 친분을 과시했다.
차인표는 라미란을 걱정하며 "10년 동안 조연에서 여기까지 올라온 여배우가 없다. 라미란이 독보적이다. 난 라미란이 송강호 같은 연기자가 될 것이라 믿는다. 하지만 자신은 어디쯤 뫄 있는지 모른다. 그래서 내가 이런 조언을 하다 보니 오지랖이 넓어 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차인표는 아재 개그로 스튜디오을 웃겼다가 썰렁하게 만들었다 했다.
이동건은 10년만에 예능에 출연한 것에 대해 "데뷔 때는 예능에 많이 출연했느데, 노잼이라고 소문이 나서 그런지 안 부르시더라"고 말했다. 그는 "여자친구도 나에게 재미를 기대 안하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이동건은 "난 성공한 차인표 선배님 팬이다. 드라마 '사랑을 그대 품 안에'때부터 좋아했다"고 했고, 차인표는 처음 듣는 이야기에 흐믓해했다.
조윤희는 "내가 20대 참 어두웠는데, 30대때 많이 밝아졌다. 그리고 상대에 따라 성격이 바뀐다. 밝은 사람과 있으면 방방 뜨고, 조용한 사람과 있으면 처진다. 이동건 선배님과 있으니 다시 20대로 돌아가는 것 같다"고 웃음을 유발했다.
이날 네 사람은 티격태격하며 케미를 유발했다.
[사진] '해피투게더'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