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신이란 브랜드의 힘이 새삼 느껴지는 요즘 음원차트다.
30일 오전 7시 기준, 박효신의 신곡 '숨'이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을 비롯해 지니뮤직, 네이버뮤직, 올레뮤직, 엠넷닷컴, 소리바다, 몽키3 등 7개 주요차트에서 실시간 1위를 차지했다.
29일 0시 발표된 '숨'은 박효신이 정재일, 김이나와 함께 직접 작사, 작곡 및 프로듀싱한 솟. 지난해 4월 'Shine Your Light' 이후 17개월여 만이자 소속사를 옮긴 뒤 처음 발표하는 노래로 새로운 시작의 의미도 담고 있다. 오는 10월 3일 발표될 정규 7집 'I am A Dreamer'의 선공개곡이기도 하다.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과 웅장한 스트링의 조화가 인상적인 곡으로, 각박하고 치열한 현실 속에서 꿈을 잊고 살아갈 수밖에 없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번 7집 정규앨범 ‘I am A Dreamer’은 박효신이 6년여 동안 준비한 앨범. 그 자신이 대부분을 작사, 작곡해 완성시킨 작품으로 콜드 플레이, 존 메이어, 톰 오델, 마크 론슨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의 앨범을 담당한 믹싱 엔지니어들과 아델, 샘 스미스의 앨범을 마스터링한 톰 코인이 앨범 작업에 합세해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박효신의 이번 음원올킬을 예견된 결과이기도 했다. 이미 박효신이란 브랜드가 차곡차곡 쌓여진 시간이 있었기 때문.
2014년 3월 '야생화'에서부터 2014년 11월 '해피 투게더', 지난해 4월 '샤인 유어 라이트'에 이어 '숨'까지.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희망을 노래하는 박효신의 음악에 대해 항상 대중이 반응하는 모습이다.
한편 박효신은 7집 정규앨범을 발표한 후 10월 9일부터 2주간 총 6회에 걸쳐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사진] 글러브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