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 영화의 전설로 꼽히는 프레드 진네만 감독의 1952년작 ‘하이눈’이 현대판 리메이크 기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외신에 따르면 현재 ‘하이눈’의 리메이크 기획이 진행 중이다. 지난해 파산에서 회복한 미국 렐러티비티 미디어가 자사의 부활작으로 ‘하이눈’ 리메이크판 제작을 결정해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는 상황.
해당 작품에서는 설정을 현대로 옮겨 마약 조직이 지배하는 미국과 멕시코의 국경 지대를 무대로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며, 작가와 감독 캐스팅을 시작으로 제작에 박차를 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원작에는 당시 절정의 인기 배우 게리 쿠퍼가 보안관으로, 그레이스 켈리가 그의 연인으로 등장한다. 쿠퍼는 ‘하이눈’으로 오스카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으며, 영화 또한 편집상, 음악상 등 아카데미상을 휩쓸었다. /bestsurplus@osen.co.kr
[사진] ‘하이눈’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