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북 '원더우먼'의 원작자가 원더우먼은 '당연히' 동성애자라고 밝혔다. 물론 원더우먼이 사는 세상에서는 동성애자와 이성애자를 나누는 개념 자체가 불가하다.
최근 comicosity의 보도에 따르면 '원더우먼'의 원작자인 그레그 루카(Greg Rucka)는 원더우먼이 당연하고 명백하게 동성애자라고 언급했다.
그는 "원더우먼이 살고있는 파라다이스 아일랜드(Themyscira)는 오직 여성들만이 향유하며 충분히 로맨틱하고 섹슈얼한 관계를 맺고 살아가고 있다. 그런 그들의 행복한 세상에서 동성 커플이 없다면 이상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더불어 여자들만이 사는 그곳 세상에서는 동성애자란 개념이 아예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원더우먼은 동지인 스티브 트레버에게 이성의 감정으로 빠져서 섬을 떠나는게 아니다. 다만 그녀의 신념을 위해 바깥 세상에서 뭔가를 해보려고 떠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더 우먼'은 아마존 왕국의 공주이자 무적의 전사인 다이애나가 원더 우먼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최근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에서 배우 갤 가돗이 열연, 막강한 존재감을 발휘해 관심을 환기시킨 바다.
'원더 우먼’의 단독 작품이 나온 것은 1979년 작인 린다 카터 주연의 TV드라마 이후 38년만으로 원작 코믹스 팬들은 물론 영화 팬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2017년 6월 개봉 예정이다. / nyc@osen.co.kr
[사진] '원더우먼' 영화, 코믹스 이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