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감독이 자신의 헤어스타일을 고집하는 이유에 대해 밝혔다.
김기덕 감독은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영화 '그물'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 가운데 김기덕 감독은 자신이 오랜시간 유지한 헤어스타일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김기덕 감독은 "이 헤어스타일을 유지하는 이유는 여성들이 '멋있다'고 칭찬해 주기 때문이다"며 "올림머리를 하니까 머리를 감을 때 여성들의 고충을 느낄 수 있기도 하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여성들이 심경의 변화가 생겨 머리를 자르는 것처럼 나도 심적인 변화가 생기면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기덕 감독이 연출한 영화 '그물'은 10월 6일 개봉한다. /sjy0401@osen.co.kr
[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