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에 풋풋한 신데렐라 로맨스를 선사했던 tvN '불금불토' 드라마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가 종영날을 맞았다.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는 통제불능 꽃미남 재벌 형제들과 그들의 인간 만들기 미션을 받고 하늘집에 들어선 신데렐라의 '심쿵 유발' 동거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지난 8월 12일부터 전파를 타 매주 금~토요일 소녀 팬들을 사로잡았다. 자칫 진부할 수 있는 신데렐라 러브 스토리를 정일우, 안재현, 박소담, 손나은, 이정신, 최민이 맛깔나게 그린 것.
안재현, 정일우, 이정신은 각각 강현민, 강지운, 강서우 역을 맡아 꽃미남 재벌 형제로 분했다. 특히 안재현은 밝고 매력적인 카사노바로, 정일우는 까칠한 '차도남'으로 여심을 단단히 확보했다.
이 작품은 사전제작 돼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촬영을 마친 뒤 안방을 찾았다. 이 때문에 극 후반부에는 '고구마 로맨스'에 대한 원성을 사기도. 하지만 배우들은 '열일'했고 국내는 물론 해외 팬들을 만날 준비도 마쳤다.
'제2의 꽃보다 남자'를 노렸던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가 시청자들에게 작별을 고하고 있다. '심쿵' 로맨스를 지향했던 이 작품이 주인공들의 해피 엔딩을 완성할지 마지막 회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는 1일 오후 11시 15분 종영한다. /comet568@osen.co.kr
[사진] OSEN DB, '신네기'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