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걸의 애교는 성시경도 포효하게 했다.
30일 방송된 MBC '듀엣가요제'에서 패널로 나온 오마이걸 지호와 효정은 한동근을 응원한다며 '내 얘길 들어봐'를 개사해 "넓은 동굴 같은 선배님 목소리에 그냥 퐁당 빠지고 싶어 아잉"이라며 애교미를 보였다.
이에 한동근은 특유의 원시인 샤우팅을 지르며 크게 기뻐했다. 이를 본 MC 성시경은 부러워했다. 그러자 오마이걸은 센스 있게 성시경에게도 애교의 메시지를 건넸다.
오마이걸의 애교를 받은 성시경은 진행을 멈추고 원시인 샤우팅을 내질렀다. "으아악" 소리를 지르며 "동근아 이런 기분이구나"라며 포효해 웃음을 자아냈다. /comet568@osen.co.kr
[사진] '듀엣가요제'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