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들의 슬램덩크'가 환경 문제를 예능에 녹여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30일 방송된 KBS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는 홍진경의 꿈을 이루는 모습이 그려졌다. 홍진경은 자신의 이름을 건 쇼를 기뢱하며 환경 문제를 접목하고자 했다. 진경은 조언을 받기 위해 장진 감독을 찾아가 자신의 의도를 설명했고, 장 감독은 2주 고민 끝에 페이크 다큐멘터리를 제안했다.
장진은 "잘 만들어서 영화제 출품도 생각하고 있다. 어설프게 만들면 몇년 동안 고민하고 연구하는 사람들에게 웃음거리가 될 수도 있으니 공부 많이 하라"고 충고했다.
이날 멤버들은 분리수거된 재활용품들이 어떻게 처리되는지 궁금해 했고, 멤버들은 구청에 문의해 쓰레기 처리장을 찾았다.
멤버들은 거기서 직접 재활용품을 분리하는 것을 실습했고, 음식물과 같이 버리는 재활용품에 경악하는 모습을 보였다. 멤버들은 "그동안 우리가 아무 생각 없이 버린 것들을 보니 많이 반성하게 됐다"고 했다.
이후 멤버들은 홍진경 진행으로 환경 토크쇼를 진행했다. 타일러, 장위안, 박진희, 김준현 등이 출연해 환경에 관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오랫동안 환경 관련 연애인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박진희는 "환경 실천은 자신이 행복하게 할 수 있는 만큼 실천하면 된다. 그게 또 스트레스가 되면 오래 못한다. 실천은 장기전이 돼야한다"고 충고했다.
이날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환경과 예능을 접목시키며 웃믕과 교훈을 함께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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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언니들의 슬램덩크'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