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수라'가 개봉 나흘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다.
1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아수라'는 지난 달 30일 전국 24만 1,854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지난 달 28일 개봉 이래 누적관객수는 97만 6,585명.
이로써 '아수라'는 개봉 4일째인 오늘(1일) 100만 관객을 넘어서게 된다.
개봉 첫 날 47만여명을 동원하며 역대 청소년관람불가 영화 오프닝 최대 스코어를 경신한 '아수라'가 당분간 흥행 선두를 유지하며 극장가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아수라'는 지옥 같은 세상에서 오직 살아남기 위해 싸우는 나쁜 놈들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액션 영화. ‘비트’(1997), ‘태양은 없다’(1999), ‘감기’(2013) 등을 연출한 김성수 감독의 복귀작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정우성, 황정민, 곽도원, 주지훈, 정만식, 김원해 등이 출연한다. '아수라'를 향한 실제 관람평들에서는 호불호와 평이 강하게 나뉘는 분위기다.
팀 버튼 감독의 신작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이 이날 10만 513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관객수 24만 7,361명을 기록하며 2위에 랭크됐다.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 '밀정', '설리:허드슨강의 기적'이 각각 3, 4, 5위로 그 뒤를 이었다. / nyc@osen.co.kr
[사진] '아수라'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