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가 글로벌 콘텐츠의 저력을 과시하며 한걸음 한걸음 조심스럽게 국내외 의미 있는 기록행진을 하고 있다.
국내에선 월화드라마 전쟁 속에 시청률 역시 조금씩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 TV캐스트 동영상 주간인기채널 1위에 등극한 것은 물론, 전세계 한국드라마 팬들 사이에서 큰 인기몰이를 하며 관심과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것.
‘달의 연인’은 지난달 27일 방송된 11회를 기점으로 ‘황권 다툼’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지며 한 층 빨라진 전개와 촘촘해진 스토리, 아름답고 세련된 연출, 이준기-이지은-강하늘 등 출연 배우들의 극강의 연기력이 빛을 발하는 등 멋진 2막을 열어 시청자들의 큰 호평을 받고 있다.
‘달의 연인’은 화제성 부문에서는 첫 방송부터 국내에서 1-2위를 다퉈왔는데, 최근에는 방송 전후로 드라마 제목은 물론 광종, 고려시대 왕 계보 등 관련 단어와 열연을 펼친 이준기-이지은-강하늘 배우를 비롯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우희진까지 검색어에 오르며 연일 화제의 중심에 섰다.
특히 이러한 화제성은 온라인 상에서 관련 동영상의 인기로도 이어지고 있다. 국내 최대 포털 사이트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매회 방송말미 공개되는 다음 회 예고편은 매번 백만뷰를 훌쩍 넘는다. 또한 ‘달의 연인’은 네이버 TV캐스트의 수 많은 채널 속에서 동영상 시청 1천만뷰를 돌파하며, 주간 인기채널 1위(9월22일~9월 29일)를 기록하기도 했다.
현재 ‘달의 연인’은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등의 아시아 지역과 호주, 북미, 남미 등 해외에 여러 가지 플랫폼으로 동시 방송되고 있는 상황으로, 해외서는 드라마뿐 아니라 드라마의 인기척도인 OST까지 흥행가도를 달리며 의미 있는 기록들을 세우고 있다.
아시아최대 온라인 영상채널 유쿠(YOUKU)에서 ‘달의 연인’은 극찬 속에서 평점 9.9를 받으며 현재 총 조회수 13억뷰를 돌파했다. ‘달의 연인’은 앞서 ‘태양의 후예’가 세웠던 최단기간 10억뷰 달성 기록을 2일 가량 앞당기며 새롭게 최단기간 10억뷰 돌파 1위를 기록하는 저력을 과시하기도.
이 밖에도 대만 VOD서비스 사이트 KKTV 드라마차트에서 주간 1위(9월19일~9월25일), 홍콩 VOD서비스 사이트 라이코에서도 9월 1째주부터 지금까지 드라마 차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달의 연인’은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 드라마피버(DramaFever)를 통해 미주 지역(남미&북미)에 서비스되고 있는데, Weekly Top 10 K-dramas 첫 진입에 4위를 기록했고 현재는 2위로 점프한 상태로, 현지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는 후문.
특히 3개의 에미상 수상에 빛나는 ‘하우스 오브 카드’ 등을 제작하며 전세계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주도하고 있는 세계 최대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넷플릭스와 공급계약을 체결한 상태로, 향후 미국을 중심으로 전세계 드라마 팬들이 ‘달의 연인’을 만날 수 있게 됐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이 밖에도 중국의 네이버라 불리는 포털 사이트 바이두의 인기 검색어 차트에서 ‘달의 연인’은 지난달 29일 드라마 전체 1위, 한국드라마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달의 연인’은 일본 KNTV를 통해 방영되고 있는데, 일본에서도 역시 큰 인기와 화제를 얻고 있다.
국내와 아시아를 넘어서 미주지역까지 이르는 ‘달의 연인’의 글로벌한 인기는 각국에서 운영하는 SNS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달의 연인’의 공식 페이스북, 트위터, 웨이보를 통해 공개되는 각각의 게시물도 큰 화제를 얻으며 개별적으로 조회수가 1만 뷰를 웃도는 것은 물론, 전세계 팬들의 활발한 교류의 장이 되고 있어 관심을 끈다.
특히 국내 뿐 아니라 해외까지 ‘달의 연인’의 중독성 있는 각각의 캐릭터에 응원을 보내며 이를 연기하는 배우들에게 큰 호응을 보내고 있는 것은 물론 한층 치밀해진 스토리와 멋진 연출력에 감탄하며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 있다. 매회 소름 연기를 선사하며 명장면을 배출하고 있는 4황자 왕소 역의 이준기, 11회에서 처절한 해수의 모습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이지은, 로맨틱 가이의 흑화를 섬세한 연기로 풀어낸 8황자 왕욱 역의 강하늘을 비롯해, 10황자 왕은 역의 백현, 13황자 백아 역의 남주혁, 14황자 왕정 역의 지수까지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것.
이와 관련해 ‘달의 연인’ 측은 “11회까지 방송을 함께 봐 주시며 저희 드라마를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주시는 국내외 많은 팬들께 감사한 마음뿐이다”라며 “’황권 다툼’으로 이야기의 속도감이 더 빨라지고 캐릭터들이 가지고 있는 매력들이 폭발할 예정이다. 많은 관심과 응원,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parkjy@osen.co.kr
[사진] '달의연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