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장도연 "무남독녀, 초등학생 때부터 지방 썼다"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6.10.01 10: 41

개그우먼 장도연은 그 동안 방송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뇌섹녀 이미지를 보여줬다.
 
최근 진행된 SBS플러스 '손맛토크쇼 베테랑' 녹화에서는 '지니어스 특집'으로 '개그계의 브레인' 장동민과 '몸 개그의 지니어스' 장도연, '작업의 지니어스' 홍현희, 카이스트 출신 '리얼 지니어스' 방송인 오현민이 출연해 입담과 몸개그를 뽐냈다.

 '지니어스' 자격검증을 요구하는 MC들의 질문에 포문을 연 장도연은 "나는 지방쓰기에 베테랑이다. 이것 만큼은 자신 있다"며 색다른 장기를 보여줬다. 스튜디오 즉석에서 붓 펜으로 능숙하게 한자로 쓰고 뜻과 의미까지 정확히 설명했다. 이에 장도연은 "무남독녀 외동으로 자라 초등학생 때부터 썼고, 지금은 외워서 쓸 수 있다"고 말했다.
절친으로 알려진 MC 양세형도 "이런 모습은 생전 처음 본다"며 놀라워했고, 김구라 또한 초반에는 "보고 그대로 쓰는 거 아니냐, 뜻은 알고 쓰는 것이냐"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지만 이내 좋은 며느리의 덕목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장도연은 토크쇼에 이어진 브레인 테스트에서 어려운 퍼즐문제까지 맞추며 뇌섹녀 면모를 보여주었고, MC김국진을 향한 음기발산 골반댄스와 명불허전 꽃게 댄스 등 다양한 팔색조 매력으로 스튜디오를 장악했다. 3일 방송. /parkjy@osen.co.kr
[사진] SBS플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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