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의 새로운 전성기가 도래할 것인가. 새롭게 합류한 최태준과 윤보미가 시작부터 좋은 호흡을 보여주며 기대치를 극도로 끌어올렸다. 장난스러운 최태준과 애교 가득한 윤보미의 ‘케미’는 기대 이상이었다.
에이핑크 윤보미와 배우 최태준은 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새로운 커플로 합류해 첫 만남을 가졌다.
시작부터 설렘 가득이었다. 두 사람은 전화통화로 먼저 약속을 잡고 상대방에 대해 상상하며 핑크빛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후 헬멧으로 얼굴을 가린 채 만났다. 상대방이 누구인지 알지 못한 채로 함께 오토바이에 탑승, 미지의 두근거림과 특별한 첫 만남으로 범상치 않은 결혼생활을 예고했다.
이날 최태준은 “실물로 보고 되게 예쁘다는 생각을 했다. 나의 어릴 적 친구들은 나를 정말 부러워하겠다”고 말했다. 윤보미는 만남 전부터 배우 지창욱을 예상했고, 첫 만남에서 실수를 하고 말았다. 하지만 선물을 주고받으면서 분위기를 풀어갔다.
서로의 얼굴을 확인한 두 사람은 각자 소개와 함께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며 결혼생활의 서막을 알렸다. 윤보미와 김태준은 서로 다양한 대화를 통해 관심사를 공유했다. 각자의 정보가 담긴 시험지를 풀고 맞추며 더욱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특히 듣고 싶은 애칭으로 ‘여보, 자기’를 꼽은 윤보미는 갑자기 두 눈을 반짝거리며 “여보라고 부를까요?”라고 깜짝 발언을 했고, 이에 최태준은 놀라면서도 윤보미의 솔직함에 매료된 모습을 보였다.
이후 두 사람은 미션 카드를 받고 옥상에 올라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태준이 먼저 '결혼해 줄래요?'라고 프러포즈 했고, 윤보미는 '예스'를 들어 가상 결혼이 성사됐다.
각자의 매력이 또렷한 데다가, 예능감까지 제대로 갖춘 두 사람. 이들이 어떤 결혼 생활로 즐거움을 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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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우리결혼했어요'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