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키부터 싸이까지, 'BOF' 부산 씹어먹은 진짜 페스티벌[종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6.10.01 19: 42

젝키부터 싸이까지, 부산 원아시아 페스티벌이 개막 공연부터 화려함의 끝을 보여줬다.
1일 오후 SBS에서 방송된 '2016 부산 원아시아 페스티벌'(BOF) 개막 공연은 배우 이다해의 진행 아래 K팝을 대표하는 최정상 가수들이 총출동했다.
 

'BOF'는 부산이 가지고 있는 문화·관광 인프라와 한류 콘텐츠 및 아시아문화가 만나는 축제이며 개막 공연에서는 지금까지의 한국 가요계를 총 결산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이날 'BOF'가 주목을 받은 건 16년만에 재결합을 한 젝스키스가 재결합 후 처음으로 선 음악방송 무대이기 때문이다. 젝스키스는 '컴백', '커플', '폼생폼사'까지 쉼없이 부르면서 원조 아이돌다운 건재함을 과시했다. 마치 16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 것처럼 의상부터 무대 매너까지 완벽했던 젝스키스에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은 함성과 노란 물결로 가득 찼다.
페스티벌의 대미는 국제 가수 싸이가 차지했다. 그는 "부산 얼마나 잘 노는지 보여주고 방송을 마치자. 경호원 통제 안 해도 된다"며 관객들을 모두 기립시킨 뒤 열광적인 무대를 완성했다.
이 외에도 소녀시대, MFBTY, 인피니트, 블락비, B1A4, 에이핑크, 걸스데이, B.A.P, 티아라, 아이오아이, 린, DIA, 라붐 등 신구 세대를 아우르는 화려한 출연진들이 최고의 무대를 보여줬다. 또한 박찬호, 정윤기, 비 등이 프레젠터로 나섰으며, MC 이다해는 능숙한 영어와 중국어 실력을 과시하면서 안정적인 진행 실력을 뽐냈다. /parkjy@osen.co.kr
[사진] SBS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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