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빈이 '3분 썸녀'로 큰 웃음을 안겼다.
1일 오후 방송된 tvN 'SNL코리아8'에서 이선빈은 인기 코너인 '3분썸녀'로 김민교의 6명의 썸녀로 차례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시작은 '사기캐'였다. 하버드 출신, 회장님의 딸, 그리고 예쁜 외모까지 모두 갖춘 이선빈의 모습에 김민교는 쉬이 마음을 내줬다. 하지만 결국 연대보증서류에 도장을 찍게 만드려는 사실을 깨닫고, '사기캐'가 '사기를 치는 캐릭터'라는 것을 알고 분노했다.
이어 소환한 '친구같은여친' 이선빈은 당구를 치다가 "물 빼러 갈래?"라고 말하는가 하면, 고민을 말하는 김민교에게 말끝마다 "그래서, 예쁘냐?"고 반응했다. 결국 식당에서 방구까지 서슴없이 끼고는, 화장실 몰카에 주먹다짐까지 하며 김민교의 혀를 내두르게 했다.
이후 낮에는 참했지만 밤에면 깡패처럼 돌변하는 '낮져밤이' 이선빈, 천상에서만 존재하는 '천상여자' 이선빈, 또한 깨진 흥을 살리고자 하프연주를 하는 여신(오르페우스) 이선빈, 끝으로 세차게 달려와 급소를 발로 차는 '낭심저격' 이선빈까지를 모두 만난 김민교는 이를 쓰레기통에 내다버리며 "나한테 썸녀는 필요없다. 돈만 든다"며 이를 포기했다. / gato@osen.co.kr
[사진] 'SNL코리아8'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