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인 개그우먼 김숙, 배우 황석정과 선우선이 미식가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1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잘 먹겠습니다'는 미녀 특집으로 진행된 가운데 김숙, 황석정, 선우선, 장도연이 출연해 인생 맛집을 소개했다.
가장 먼저 김숙은 서울 연희동의 킹크랩찜이 인생 메뉴라며 "오늘 관장을 하고 왔다. 좋은 음식을 배에 가득 채워야 한다"고 우스갯소리를 했다. 이어 대게찜, 참돔찜도 등장했고, 시식하는 김숙을 바라보며 모두가 괴로워했다.
이어 황석정은 서울 남가좌동의 숯불 곰장어집을 공개했는데, 이곳에서 10년간의 연애사 있다고 털어놨다. 현재는 남자친구가 없지만, 지난해까지 교제를 했다는 황석정은 "곰장어를 잘 굽는 남자가 좋다"며 "과거 남자친구가 제게 잘해준 것도 없지만 특히 곰장어를 예쁘게 잘 구웠었다"고 그리움을 드러냈다.
그는 곰장어와 주꾸미를 연탄불 위에 노릇노릇하게 구워 청량고추와 맛있게 식사했다. 밥 위에 계란찜을 올려먹는 것을 끝으로 "잘 먹었습니다"라며 시식을 마쳤다.
세 번째로 선우선은 광장동의 콰트로 피자를 소개하며 "이곳은 다른 곳의 피자와 치즈맛부터 다르다"고 기대를 높였다. 이 집은 치즈부터 해산물까지 재료를 아끼지 않고 가득 넣은 게 장점이었다. 시식한 이지혜는 "정말 차원이 다르다"고 극찬했다.
입 안 가득 피자를 넣고도 선우선은 예쁘게 먹었는데 간간이 모히또를 마시며 갈증을 채웠다. 시식을 하고 싶었던 조세호는 한 입 먹기에 실패, 눈 앞에서 피자를 놓쳐 웃음을 더했다./ purplish@osen.co.kr
[사진] '잘 먹겠습니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