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이 잠정 하차 소식을 전한 가운데, 오늘(2일) ‘1박 2일’에서는 로빈슨 태현의 무인도 생존기가 펼쳐진다.
이날 오후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는 충청도 서산으로 떠난 ‘무인도에 가져갈 3가지’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지난 주 차태현은 밥그릇을 마구 흔들어야 하는 ‘공깃밥 복불복’을 통해 농활에 당첨된 것으로 알고 배에 올라탔다. 하지만 도착지는 무인도였고, ‘무인도에 가져갈 3가지’라는 진짜 여행 콘셉트를 듣고 실성하는 듯한 차태현의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 어떤 상황이 펼쳐질지에 궁금증이 모아진 바 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에는 무인도에 입성한 차태현의 모습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무인도’라는 말에 실성한 듯 웃음을 짓던 그는 맞은 편에 멀지 않아 보이는 육지를 보고선 “헤엄쳐서 탈출할거야!”라더니 이내 툭툭 털고 일어나 섬을 탐색하기 시작했다.
이어 어디선가 커다란 스티로폼과 긴 대나무를 가져온 차태현은 얕은 바다에서 스티로폼을 타고 탈출연습을 하는가 하면, 이후에도 계속해 “갈 수 있을 거 같지 않니?”라며 끝없는 탈출시도를 감행했다고 전해져 그의 운명에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스틸 속에는 소쿠리로 무언가를 잡는 듯한 차태현의 모습이 담겨있어 관심을 집중시킨다. 탈출을 위해 썰물만을 기다리던 그는 식량 확보를 위해 바다와 뻘을 누비며 물고기와 낙지 잡이에 심혈을 기울였다는 후문이어서, 차태현의 무인도 생존기에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1박 2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