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크리스티나가 남편을 보자마자 반했다고 했다.
크리스티나는 2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를 통해 남편 현준 씨를 만났던 첫만남을 회상했다.
이날 남희석은 "노래 공부하러 온 남편을 이탈리아어 선생님으로 만난 거다. 왜 연애를 하냐"고 부부를 놀렸다.
크리스티나는 "그거 문제다. 우리가 학원에서 만났다. 새로운 남학생 딱 보자마자 '내 스탈이야' 그렇게 느꼈다"며 이탈리아 사람보다 잘 생겼다고 했다.
이에 남편은 이탈리아에 있는 장모, 장인에게 일상 사진을 찍어 보냈고, "첫인상은 소녀 같았다. 굉장한 발랄한 느낌이 있지 않나. 언어가 잘 안 되는데 이상하게 대화가 되더라. 저도 신기했다. 그래서 점점 더 좋아지게 됐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 besodam@osen.co.kr
[사진] '사람이 좋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