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어를 끄는 여자' 최지우, 이준의 파트너 호흡이 또 한번 펼쳐진다.
MBC 월화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극본 권음미, 연출 강대선 이재진)가 유쾌발랄한 법정극의 시작을 알리며, 시청자의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개성 가득한 등장인물들이 다양하게 등장하지만, 그 중에서도 뭉치면 더 엔도르핀이 솟는 두 인물이 있어 눈길을 끈다. 바로 최지우와 이준이다.
최지우(차금주 역)와 이준(마석우 역)은 극중 유능한 로펌 사무장과 새내기 변호사로 등장한다. 특히 2회 속 차금주와 마석우의 법정 파트너 호흡은 시청자에게 웃음과 통쾌함을 선사하며 관심을 모았다. 두 사람은 강간미수 혐의로 고소당한 함복거(주진모 분)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힘을 합친 바. 알콩달콩한 대화는 물론, 손발이 척척 맞는 찰떡호흡은 시청자들을 절로 미소 짓게 만들었다.
2일 제작진은 차금주와 마석우의 두 번째 법정 호흡을 예고하는 3회 촬영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차금주와 마석우는 싱그러운 포옹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는 자신을 찾아 온 차금주를 환영하는 마석우의 인사법. 차금주를 한 품에 꼭 안은 마석우와 이런 마석우의 격한 환영에 얼떨떨한 듯 안기는 차금주의 모습이 보기만 해도 유쾌함을 자아낸다.
연이어 공개된 사진에서 차금주와 마석우는 본격적으로 사건 조사에 들어간 모습이다. 하지만 이전의 알콩달콩한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진지한 기운이 맴돌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심각한 표정으로 대화를 나누고 있는 위기를 예고했다.
이와 관련 '캐리어를 끄는 여자' 제작진은 "차금주도 깜짝 놀랄 만한 마석우의 적극적인 변호가 있을 예정이다. 또한 두 사람의 유쾌한 파트너십에 뜻밖의 위기도 찾아오게 되는데, 이 재판을 통해 마석우가 한층 성장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차금주와 마석우의 두 번째 법정 호흡이 어떻게 펼쳐질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스튜디오 드래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