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인피니트가 '인기가요'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인피니트는 2일 오후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신곡 '태풍'으로 1위에 올랐다.
인피니트는 해외 공연 일정 때문에 1위 발표에 함께하지는 못했다.
이로써 인피니트는 지난달 29일 케이블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30일 KBS 2TV '뮤직뱅크'에 이어 1위를 추가하며 3관왕을 달성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보이그룹 갓세븐과 걸그룹 에이핑크, 달샤벳, 크레용팝 등의 컴백 무대도 이어졌다. 갓세븐은 한층 더 강렬해진 남성미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신곡 '하드캐리'와 함께 파워풀하면서도 신나는 매력으로 함성을 이끌어냈다.
에이핑크는 성숙해진 음악으로 넘버원 청순 걸그룹의 입지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후크송이 아닌 멜로디에 신경 쓴 신곡 '내가 설렐 수 있게' 무대는 에이핑크만의 매력을 맑고 청순하게 녹여내면서 성숙함을 더했다.
크레용팝의 컴백 무대는 중독성이 돋보였다. 신곡 '두둠칫'으로 헬멧을 벗고 무대에서 유쾌한 에너지를 발산했다. 달샤벳은 사랑스러움을 더한 신곡 '금토일'로 그동안의 모습과는 또 다른 상큼발랄한 모습으로 변신했다.
한편 이날 '인기가요'에는 2PM, 인피니트, 에이핑크, 송지은, 갓세븐, 디셈버, 달샤벳, 크레용팝, 레드벨벳, 뉴이스트, 다이아, 칸토, 우주소녀, 이예준, 안다(ANDA), 김주나, 설하윤 등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seon@osen.co.kr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