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인피니트의 화력은 여전했다. 1년 2개월 만에 컴백하면서 케이블과 지상파 음악방송을 싹쓸이했다. 가장 인피니트다운 음악으로 거둔 성과다.
인피니트는 지난달 19일 1년 2개월 만에 완전체로 컴백했다. 오랜만에 국내에서 완전체 활동을 시작한 만큼 팬들 반응도 폭발적. 음악방송 컴백 일주일 만에 지상파와 케이블 1위 모두 싹쓸이하면서 보이그룹 자존심을 지켰다.
인피니트는 신곡 '태풍'으로 지난달 29일부터 1위 행진을 이어왔다. 30일 KBS 2TV '뮤직뱅크', 그리고 2일 SBS '인기가요'까지 3관왕에 올랐다.
특히 인피니트는 '태풍'으로 대만을 비롯해 홍콩,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싱가포르 등 7개국 아이튠즈 앨범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해외에서도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했다.
'인기가요' 직후 인피니트는 OSEN에 "1년 2개월만에 발표하는 앨범이라 사실 걱정도 많이 됐었다. 하지만 많은 팬여러분들께서 오랜만의 국내활동에 큰 사랑 보내주시고 많이 응원해주셔서 큰 힘이 됐다.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또 오늘 해외 일정 때문에 아쉽게 '인기가요'에 참석하지 못했지만 1위를 하게 돼 너무 기쁘고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좋은 활동으로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는 모습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긴 공백을 완벽하게 채운 인피니트의 저력. 이제 막 시작된 1위 행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을 모은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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