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아빠 이동국도 몰랐던 대박의 사생활이 공개됐다. 두 여자친구 사이에서 깜찍한 애교도 서슴치 않는 모습이 이동국 뺨치는 '사랑꾼'이었다.
2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아빠 이동국 없이 유치원으로 향한 삼남매의 사생활이 그려졌다.
이날 대박은 유치원에 도착하자마자 문 쪽만을 바라보며 누군가를 바라봤는데, 이는 바로 여자친구 윤서였다. 이를 지켜보던 이동국은 본 적 없는 대박의 애교에 "왜 이러는 거야"라며 당황하기도 했다.
특히 수아와 설아는 대박을 넘보는(?) 주위 친구들의 모습을 보고 대박의 양옆을 차지하며 '누나 바리게이트'를 치는 모습으로 이동국을 뿌듯하게 했다.
앞서는 이동국과 삼남매의 소박한 일상도 볼 수 있었다. 대박과 설아 수아 자매는 풍선 하나씩 손에 쥔 채 직접 불며 새로운 체험을 했고, 장수풍뎅이도 만져보며 설움(?)과 폭소하는 하루를 보냈다.
그런가하면 기태영은 뜻밖의 손님을 맞이했다. 아내 김가연의 특훈을 받아 육아법을 전수받기 위해 임요환이 찾아온 것. 그의 과거를 보는 듯 허당미를 뽐내는 임요환의 모습을 보며 고개를 젓는 기태영의 모습이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쌍둥이 아빠' 이휘재는 2016버전 '세이 굿바이' 제작에 나섰다. 노래와 안무까지 직접 준비한 뒤 동네 문화센터에서 위문공연하는 것이 최종 목표. 특히 이를 위해 장우혁과 천명훈이 직접 지원사격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장우혁은 서언 서준 쌍둥이와 함께 놀아주며 자상한 삼촌의 면모를 뽐내기도 했다.
또한 '소다 남매'는 아빠 이범수와 함께 맛조개를 잡은 뒤 캠핑장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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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