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스페셜'에서 셔틀이 학교짱이 되는 통쾌한 이야기를 그려냈다.
2일 방송된 KBS '드라마 스페셜-전설의 셔틀'에서는 서울 학교에서 셔틀로 학교 짱에게 괴롭히는 당하는 강찬이 부산 학교로 전학오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강찬은 또다시 셔틀이 되는 것이 두려워 전학 오기전 '서울에서 17:1로 싸워 이긴 전설의 짱이 전학온다'는 소문을 퍼트린다. 강찬은 부산 학교 짱인 태웅과 친하게 지내며 자신이 일부러 그린 상처 자국을 자랑하며 "칼자국이다"고 거짓말을 한다.
강찬은 태웅이 아이들을 괴롭힐 때마다 "주억을 아껴야 한다" 등의 괴변으 늘어놓으며 태웅을 말린다. 아이들은 점점 강찬을 좋아하게 되고, 위기를 느낀 태웅은 강찬에게 싸움을 건다.
결국 두 사람은 학교 강당에서 싸움을 벌인다. 강찬과 함께 서울에서 전학온 재우는 강찬의 과거를 알고 강찬이 짱인 척 한 것을 못마땅해 한다. 강찬은 재우에게 "더이상 셔틀로 살고 싶지 않으니 과거를 숨겨달라"고 부탁한다.
강찬은 싸움을 앞두고 두려움에 떨고, 재우는 급소를 공격하는 기술을 담은 영상을 담아 강찬에게 준다. 싸움날 갑자기 정전이 되고, 어두움 속에서 태웅은 누군가의 주먹에 맞아 쓰러진다. 다시 불이 켜지자 태웅은 강찬에게 달려오고, 강찬은 태웅의 급소를 공격해 태웅을 쓰러뜨렸다.
이날 재우가 전기를 내렸고, 다른 친구들이 그 틈에 태웅을 공격했다. 이후 태웅은 강찬을 짱으로 대접했고, 학교에는 평화가 찾아왔다. 강찬은 셔틀에서 학교짱이 되며 통쾌한 역전승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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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전설의 셔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