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락비 박경은 진정한 뇌섹남(뇌가 섹시한 남자)이었다. 이토니언(영국 이튼스쿨을 졸업한 사람) 김지운도 박경의 천재성에 혀를 내둘렀다. 남들보다 빠르고 명쾌하게 문제를 푸는 박경의 모습은 그 누구라도 반하게 할 만큼 매력이 있었다.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문제적 남자’에서는 영국의 명문 이튼스쿨 출신으로 대기업 회장님을 아버지로 둔 성공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셰프 김지운이 출연했다.
이날 주인공은 김지운이었지만 문제를 풀 때만큼은 박경의 활약이 눈부셨다. 박경은 언어적인 감성이 필요한 문제에서는 고전했지만 규칙을 발견하고 창의력이 필요한 문제에서는 독보적인 능력을 보여줬다. 같은 문제지만 박경이 설명하면 더 쉽게 다가왔고 더욱 놀랍게 느껴졌다.
특히 이날 ‘문제적남자’에서 냈던 문제들은 이튼스쿨 입학문제 중에서도 정말 뛰어난 두뇌를 자랑하는 왕립 장학생들을 위한 문제로 어려운 난이도를 자랑했다. 주인공으로 출연한 김지운 셰프도 쉽게 손대지 못하고 몇몇 문제를 포기하기도 했다.
박경도 포기한 문제도 있었지만 본인이 풀 수 있는 문제만큼은 완벽하게 풀어냈다. 이에 김지운도 “그동안 ‘문제적 남자’를 보면 타일러가 80% 정도 풀고 나머지를 박 경씨가 정리하는 줄 알았다”며 “그런데 직접 처음부터 박경이 문제를 푸는 모습을 보니까 천재적인 것 같다”고 감탄했다. 말 그대로 천재가 인정한 천재로 자부심을 가질만했다.
그동안 박경은 ‘문제적 남자’에서 뛰어난 수학적인 능력과 빠른 계산능력을 뽐냈다. 그리고 그의 뛰어난 능력은 ‘문제적 남자’에서 문제를 풀며 점점 더 발전하는 것처럼 보인다. 이제는 가히 적수가 없을 정도로 뛰어난 모습으로 뇌섹남 중에 뇌섹남으로 거듭나고 있다.
박경은 뛰어난 두뇌의 소유자로 지성은 물론 작사와 작곡을 통해 본인만의 감성도 가지고 있다. 지성과 감성을 모두 소유한 완벽한 남자 박경이 매력적인 이유다./pps2014@osen.co.kr
[사진] '문제적남자'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