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몬스타엑스가 미니 4집으로 컴백한다.
몬스타엑스는 3일 오후 11시 네이버 브이 라이브 채널을 통해 4번째 미니앨범 시작을 알리는 컴백쇼를 진행한다. 방송을 통해 근황 및 앨범 이야기는 물론 신곡 라이브 무대도 선사할 예정으로 몬스타엑스의 컴백을 기다리는 팬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몬스타엑스의 4번째 미니앨범 '더 클랜 2.5 파트.2 길티(THE CLAN 2.5 Part.2 GUILTY)'는 가난과 외로움, 장애와 열등감, 폭력 등 아픔을 겪으며 성장한 소년들이 그 안에서 순수함을 되찾는다는 역설적인 얘기를 그렸다.
전작 '로스트'(Lost)의 후속작인 이번 앨범은 보다 확연하게 몬스타엑스만의 세계관을 펼쳐낸다. 이를 위해 세밀한 프로덕션이 모두 동원됐다. 드라마 테마와 음악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뮤직비디오, 아트워크, 티저는 오로지 '상처입은 소년들이 희망을 찾아간다'는 주제로 모아졌다. 여전히 패기 넘치는 젊음으로 가득한 몬스타엑스의 성장기다.
음악은 '로스트'와 마찬가지로 역동적인 느낌으로 가득하다. 몬스타엑스가 개척한 공격적인 트랙이 중심을 잡고, 사랑과 이별의 여러 감정을 다양한 방식으로 풀어내는 등 멀티 컬쳐적인 매력이 돋보이게끔 구성했다. 힙합, EDM, 밴드사운드 등 이질적인 장르 결합을 통한 실험적인 시도도 인상적이며, 힙합과 EDM을 결합해 청각적인 재미와 흥분을 최대한 부각시켰다. 마치 분출구를 찾지 못한 청춘들의 겁없는 외침을 담은 트랙들이 강렬한 인상을 전달한다.
타이틀곡 '파이터'는 작곡가 박근태와 Martin Hoberg Hedegaard, 최진석이 만든 몬스타엑스의 시그니처 곡으로,강렬하고 거친 사운드가 사랑을 지켜내겠다는 메시지와 잘 어우러진 블록버스터급 트랙이다. 특히 웅장한 기운이 압도적인 멜로디와 직설적인 노랫말이 쉴 틈없이 교차되는 등 역동적인 전개는 이 곡만의 강점이다. 멤버들의 폭발하는 젊음을 전달하기에 충분하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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