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BBC 드라마 '셜록'의 마지막을 예고했다고 영국 매체 텔레그라프가 지난 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최근 영국 GQ와의 인터뷰에서 "'셜록' 시즌 4가 시리즈의 마지막일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우리는 '셜록' 시즌 4가 시리즈의 마지막이라고 단정지어 말하지는 않았지만 다음 시리즈가 나오기는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단정지은 적은 없다. 나 역시 '셜록'을 다시 연기하고 싶고 이 시리즈에 다시 참여하고 싶지만 시즌 4는 '셜록' 시리즈의 완성같은 느낌이다. 이 완벽함을 깨기는 힘들 것 같다. 일단 당장은 다음 시리즈를 기대하긴 힘들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 "셜록을 연기하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면 벌써부터 짜증나 죽겠다"라고 웃어보이기도 했다. / trio88@osen.co.kr
[사진] BBC '셜록'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