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 졸리와 12년 만에 파경 위기를 맞은 브래드 피트. 그에게 유일한 희망은 아이들이다.
2일(현지 시각) 'US위클리' 보도에 따르면 브래드 피트는 현재 악몽 같은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한 측근은 "브래드 피트가 자신의 삶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인지 무척 괴로워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브래드 피트를 버티게 하는 건 아이들이다. 그는 가족과 가까운 친구들에게 끊임없이 아이들에 대한 애정을 내비치고 있다. 그가 매달리고 있는 건 아이들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는 2005년 영화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에서 만나 눈이 맞았다. 둘은 안젤리나 졸리가 입양한 아이들을 함게 키우며 가정을 꾸렸고 세 아이까지 낳아 총 여섯 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하지만 최근 갑작스럽게 이혼 소식의 주인공이 됐다. 공식적인 이혼 사유가 알려지지 않아 브래드 피트의 아동 학대설, 안젤리나 졸리의 정치적인 야망 문제 등 각종 확대해석만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아이들의 양육권이 둘 사이 중요한 문제로 떠올랐다. LA 아동·가족국(DCFS)의 결정에 따라 안젤리나 졸리는 브래드 피트의 카운셀링과 방문에 합의했다. 가족 상담의 일환으로 둘은 각각 상담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comet568@osen.co.kr
[사진] 네이버 영화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