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장도연, 홍현희, 개그맨 장동민, 방송인 오현민 등이 반전매력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플러스 '손맛토크쇼 베테랑(이하 '베테랑')'에서는 '뇌섹남녀 리얼 지니어스'라는 주제로 장도연, 홍현희, 장동민, 오현민 등이 출연했다.
이날 장도연은 '몸개그의 지니어스'로, 장동민은 '개그계의 지니어스', 오현민은 '리얼 지니어스', 그리고 홍현희는 '작업 지니어스'로 출연했다.
이후 게스트들은 자신이 잘하는 것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도연은 '지방쓰기 베테랑'이라는 소개와 함께 어렸을 때부터 지방을 써왔다며 즉석에서 지방을 척척 써내려가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몸개그의 지니어스'라는 첫 소개처럼 춤추는 인형, 그리고 주특기인 꽃게 몸개그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장동민은 심리전의 달인이 될 수 있었던 비법을 공개했다. 그는 "어릴 때 할머니와 함께 살았는데 할머니의 기분을 좋게 해드리고 싶었다. 그래서 할머니의 심리 상태를 살피기 시작했다. 이럴 땐 내가 가만히 있어야 겠구나, 이럴 땐 안마를 해드리면 좋아하시겠구나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홍현희는 "어느 순간부터 남자들의 유두가 보이기 시작했다"며 '유두 찍기 베테랑'으로 그 실력을 뽐내 시선을 모았다.
게다가 '작업 지니어스'로 자신을 소개한 만큼 남자들의 마음을 훔치는 '작업의 정석'을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리얼 지니어스' 오현민은 2살 때의 에피소드를 공개, "2살 때 엄마와 버스를 탔는데 엄마가 나를 안고 있어서 벨을 못 누르고 있었다. 그때 내가 '아저씨, 벨 좀 눌러주세요'라고 정확하게 말했다고 하더라"고 전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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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베테랑'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