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이 20%대 시청률을 지키지 못했지만 동시간대 1위는 수성했다.
4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일 방송된 ‘구르미 그린 달빛’은 전국 기준 18.5%를 기록, 동시간대 방송된 KBS 1TV ‘가요무대’(11%), MBC ‘캐리어를 끄는 여자’(7.9%), SBS ‘달의 연인’(7.9%) 등을 제치고 1위를 나타냈다.
여전히 막강한 1위 자리를 지켰지만 시청률은 크게 하락했다. 지난 달 19일 방송에서 자체최고시청률인 21.3%를 보였던 이 드라마는 10% 후반대까지 떨어진 상황. 3일 방송된 13회는 왕세자 이영(박보검 분)이 사랑하는 홍라온(김유정 분)의 아버지가 그토록 왕실을 흔들었던 역적 홍경래라는 것을 알게 되는 흥미로운 이야기가 펼쳐졌다. 특히 두 사람이 애절한 이별 키스를 나누는 모습이 안방극장을 안타깝게 했다. / jmpyo@osen.co.kr
[사진] '구르미 그린 달빛'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