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가 JTBC 새 드라마 ‘맨투맨’에 카메오로 깜짝 출연하기로 했다. 이는 전작 ‘태양의 후예’와의 인연을 잊지 않고 카메오로 출연하게 된 것.
‘맨투맨’은 한류스타 여운광(박성웅 분)의 경호를 맡게 된 국정원 고스트 요원 김설우(박해진)와 그를 둘러싼 수많은 숨은 ‘맨’(Man)들의 활약을 그린 사전제작 드라마.
송중기가 ‘맨투맨’에 카메오로 출연하게 된 건 김원석 작가와의 인연 때문. ‘맨투맨’은 ‘태양의 후예’ 공동 집필을 한 김원석 작가의 신작으로, 송중기가 ‘맨투맨’ 제작진의 카메오 요청을 흔쾌히 받아들인 것.
송중기는 ‘태양의 후예’를 통해 최고의 한류스타로 자리매김 했다. 전역 후 복귀작으로 택한 이 작품에서 송중기는 송혜교와 로맨스 호흡을 맞추면서 매력을 쏟아내면서 여심을 사로잡아 여성 시청자들이 ‘송중기 앓이’에 빠지게 했다.
특히 송중기는 국내뿐 아니라 중국, 홍콩, 태국 등 해외에서도 많은 인기를 끌며 대표 한류스타로 등극했다.
‘태양의 후예’가 종영한 지 반년이 지났지만 ‘송중기 앓이’는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송중기는 지난 2일 개최된 ‘DMC 페스티벌 2016 아시아 태평양 스타 어워즈(APAN)’에서 대상을 수상한 것이 이를 증명한다.
올해 ‘태양의 후예’ 신드롬을 일으켰던 송중기. 김원석 작가와의 인연을 잊지 않고 그의 신작 ‘맨투맨’ 카메오 출연으로 의리를 지켰다.
‘맨투맨’ 측에서는 송중기가 맡았다고 알려진 조 감독 역할이 아니라면서 “어떤 역할로 나오는지는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라며 송중기가 극 중 맡은 역할에 대해 조심스럽게 얘기하고 있는 걸 보면 송중기가 드라마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송중기가 ‘태양의 후예’ 차기작으로 영화 ‘군함도’ 출연을 결정해 스크린을 통해서만 만날 수 있어 아쉬움을 자아내는 가운데 ‘맨투맨’ 출연은 팬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가 없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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