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밀라 요보비치가 최근 전 세계적으로 여성을 주연으로 내세운 액션 대작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대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밀라 요보비치는 cinema cafe와의 인터뷰에서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나 ‘고스트 버스터즈’처럼 여성들의 SF 영화들이 증가하는 현상을 고무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이러한 영화계 상황의 변화에 자신의 출연작인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가 선구적 역할을 했다는 평에 “직접적으로 큰 영향을 주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저 신념과 열정으로 시리즈를 이어왔을 뿐”이라며 “그러나 확실히 여성 주연의 액션 대작은 늘어났고, 결과적으로 우리들의 노력이 그 요인이라고 한다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내년 드디어 시리즈의 대단원을 장식한다는 ‘레지던트 이블 : 파멸의 날’ 개봉을 앞두고 있는 밀라 요보비치는 “배우로서 도전하고 싶은 것은 코미디 영화”라며 “10대 시절 밴드로 활동한 경험 덕에 음악도 사랑하고, 영상 표현에도 관심이 있다”며 자신의 미래를 구체적으로 그리기도 했다. 해당 작품에는 우리나라 배우 이준기도 출연한다. /bestsurplus@osen.co.kr
[사진] ‘레지던트 이블5 : 최후의 심판’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