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우빈이 세 번째 아시아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소속사 싸이더스는 4일 이같이 밝히며 지난 10월 3일(월)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김우빈이 네 번째 팬미팅을 개최하고 단독 토크쇼와 라이브 무대 등 팬미팅과 콘서트를 오가는 다채로운 공연을 펼쳤다고 설명했다.
이날은 김우빈의 세 번째 아시아 투어의 출발점이자 'SPOTLIGHT'라는 주제 아래 열린 김우빈의 네 번째 팬미팅으로, 항상 같은 마음으로 응원해주는 팬들을 위해 김우빈이 직접 기획한 이벤트와 김우빈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토크쇼로 꾸며졌다. 콘서트를 방불케하는 라이브 무대 등은 팬들을 만족시켰다.
김우빈은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의 OST '내 머릿속 사진'을 부르며 팬들의 환호 속에 무대 위로 오프닝 무대를 장식했고 3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팬들과 함께 했다.
1부 진행은 김우빈이 MC 까지 오롯이 홀로 맡아 팬들과 함께 했다. 그는 이날 처음 세상에 태어난 순간부터 모델 김현중의 이야기, 배우 김우빈의 모습까지 개인적인 이야기를 전하는 동시에 최근 종영한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와 작품 이야기까지 스스럼없이 털어놓으며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2부 역시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의 OST '혹시 아니'를 열창하며 무대에 오른 김우빈은 드라마 속 장면을 그대로 재연하는 깜짝 이벤트로 팬미팅의 열기를 단번에 끌어올렸다. '오늘 내가 너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어'라는 손글씨가 적힌 화면이 떠오르자 김우빈은 곰 인형을 들고 무대 아래로 내려가 팬의 손을 잡고 리프트 위로 올라가 세레나데를 선사하는 이벤트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우리빈 설문'코너도 이어졌다. 김우빈은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스타일을 꼽아보기도 했고 '우리빈 윷놀이' 코너를 통해 팬들과 즐거운 윷놀이 게임을 하며 추억을 만들었다. 그 가운데 윷놀이 벌칙으로 트와이스의 '샤샤샤' 춤부터 '복불복 러브샷', '커플 셀카'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팬들을 웃음 짓게 하기도 했다.
중간중간 노래 선물도 잊지 않았다. 작년 3곡이었던 노래를 7곡으로 대폭 늘리며 팬미팅과 콘서트를 오가는 공연을 선사, 전보다 향상된 노래 실력은 물론 귀여운 안무까지 곁들였다.
김우빈은 팬미팅 소감으로 "오늘 찾아와주신 팬 여러분들 진심으로 감사하다. 많은 것들을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는데 다 보여드리지 못한 것 같아 아쉬운 마음이 크지만, 여러분 덕분에 좋은 모습으로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사랑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우빈은 연말 개봉을 앞둔 영화 '마스터'촬영을 마치고 차기작 선정을 앞두고 있다. /sjy0401@osen.co.kr
[사진] 싸이더스 HQ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