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명수가 잘 생겨지기 위해 많은 돈을 투자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명수는 4일 오전 생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고정 게스트 딘딘과 아나운서 이슬기로부터 "원빈 씨의 얼굴을 갖게 된다면 얼마를 지불할 수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박명수는 잠시 고민을 하다가 "원빈 씨의 얼굴 갖게 된다면..800만원 내겠다"고 답해 "왜 이렇게 조금 내냐, 그럴꺼면 성형외과에 가서 수술을 하는 편이 낫다"는 반응을 받았다.
박명수는 800만원을 설정한 이유에 대해 "우리 같은 사람은 처음부터 엉망이라서 그렇다"라며 "아침에 일어나서 대충 나가도 되는데 잘생긴 분들은 집 앞 슈퍼에도 그냥 나가지 못 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purplis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