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메이크 드라마 '1%의 어떤 것'이 5일(오늘) 첫 전파를 탄다. 주인공 하석진-전소민 커플이 리메이크 드라마의 한계를 넘어 원작 주인공이었던 강동원-김정화 못지않은 인기를 끌지 귀추가 주목된다.
'1%의 어떤 것'은 안하무인 재벌3세 호텔리어 이재인과 초등학교 교사인 김다현의 재벌 상속을 둘러싼 좌충우돌 로맨스를 담고 있다. 2002년 소설을 원작으로 이듬해 강동원-김정화 커플이 일요일 아침 안방을 찾았던 작품이 드라마로 재탄생했다.
이재인 역은 하석진이 맡았다. 현재 tvN '혼술남녀'에서 '까칠남' 진정석으로 분하고 있는 그는 그보다 좀 더 로맨틱한 매력을 품은 이재인으로 다시 한번 여심을 노리고 있다.
여주인공은 전소민이 따냈다. 원작의 김정화보다 발랄한 이미지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기존의 캐릭터를 자신만의 색깔로 새롭게 재해석해 로맨스 코미디에 도전했다.
앞서 열린 제작 발표회에서 두 사람은 서로를 치켜세우며 '케미'를 자신했다. 사전 제작으로 촬영을 마쳤는데 무더웠던 지난 여름 "진짜 연애하듯이 촬영했다"며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로써 '1%의 어떤 것'은 소설, 드라마, 리메이크 드라마 무려 세 작품으로 완성됐다. 베스트셀러가 된 소설, 일요드라마로 큰 사랑을 받은 원작 드라마에 이어 리메이크 작품이 어떤 성적표를 받아들지 궁금해진다.
하석진-전소민 주연의 '1%의 어떤 것'은 5일부터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드라맥스 채널에서 볼 수 있다. 모바일 동영상 앱인 옥수수에서도 시청 가능하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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