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제작진이 정준영에 대해 최소한의 출연이라며 편집을 예고했다.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과 tvN ‘집밥 백선생’ 출연 중단에 이어 정준영은 사실상 방송 활동을 멈추게 됐다.
SBS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미 촬영을 마친 ‘정글의 법칙’의 정준영 출연 분량에 대해 “가능한 편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출연자와 겹치기 때문에 편집의 어려움이 예상된다면서도 최소한의 분량으로 방송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그가 고정 출연 중인 ‘1박2일’ 역시 정준영 없이 기존 멤버 5인이 촬영을 마쳤다. 또한 이미 촬영한 방송에 대해서도 정준영의 등장이 최소화로 이뤄졌다. ‘집밥 백선생’ 역시 마찬가지다.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는 그의 의지에 따라 더 이상 출연하지 않기로 했다. 사실상의 방송 중단이다.
앞서 정준영은 전 여자친구로부터 성추행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전 여자친구는 이후 고소를 취하했지만 한 매체의 보도로 정준영이 몰래카메라 촬영 혐의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대해 정준영은 기자회견을 통해 상호 인지 하에 장난으로 촬영했다가 바로 삭제했다고 해명했다. / jmpy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