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의 화신' 공효진이 조정석과 고경표 둘 중 한명과 키스한다.
오는 5일과 6일 방송되는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 13회와 14회에서는 나리(공효진 분)를 둘러싼 긴박한 상황이 전개될 예정이다. 그도 그럴 것이 현재 그녀는 SBC 경력직 아나운서 모집에 몰래 지원했다가 기자와 아나운서들, 그리고 동료 기상캐스터들사이에서 구설수에 오르고 말았다. 이에 시험에 임하는 나리의 부담감은 상상이상으로 커지게 된 것.
게다가 지난달 29일 12회에서 나리는 '사랑해요 표나리‘라는 문구가 쓰여진 그림이 화신(조정석 분)의 방에 붙어있는 걸 발견하고는 자신이 화신의 짝사랑 대상이 된 것도 알게 됐다. 이로 인해 3년간 짝사랑했던 화신을 뒤로하고 정원(고경표 분)과 새로운 사랑을 꿈꾸던 그녀는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둘과 껄끄러운 관계가 되고 마는 것이다.
이에 나리는 두 가지 한꺼번에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를 하게 되는데, 이 와중에 화신과 정원과 숱한 에피소드를 펼쳐가면서 둘 중 한명과 키스까지 감행하게 되는 것. 사실 나리는 이전에 두 남자와 키스를 한 적이 있다. 지난 9월 1일 4회 방송분에서 그녀는 환자복을 입은 채 병원로비에서 화신과 키스를, 그리고 9월 21일 9회 방송분에서는 화신이 보는 앞에서 정원과 입맞춤했던 것이다.
SBS드라마 관계자는 “‘질투의 화신’ 후반기를 열자마자 나리가 자신을 좋아하는 두 남자 중 한 명과 키스를 하게 되는 건 매우 중요한 사건이자 변수로 작용하게 된다”라며 “과연 그 상대가 누가 될런지, 그리고 이 키스 이후 양다리로맨스는 이전과 달리 어떻게 전개될지도 재미있게 지켜봐달라”라고 전했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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