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에일리가 "멀쩡한 다리로 활동에 임하겠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가을 감성을 두드린 에일리가 4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무브홀에서 열린 에일리 네 번째 미니앨범 '어 뉴 엠파이어' 컴백 기념 쇼케이스를 통해 오랜만에 가요팬들에게 인사했다.
이날 에일리는 "어제 잘 잤다"며 여유로운 모습으로 무대에 올랐다.
진행을 맡은 신보라는 "지난 번 쇼케이스에서는 다리 다쳐서 노래했던 기억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에일리는 "일단 두 다리로 걸어나올 수 있다는 점이 매우 기쁘다. 다리 부상이 없어서 살짝 불안하기도 하다. 여태까지 다쳐야 잘됐던 것도 있다.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멀쩡한 다리로 활동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에일리는 이번 앨범과 함께 지금까지와는 다른 음악 색깔로 돌아온 바. 그녀의 뮤지션 면모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besodam@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