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는 물론 세계에서 인정받은 뇌섹 어벤저스가 총 출동했다.
4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비디오스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한 달여 남겨 놓고 연예계 소문난 뇌섹남녀들을 모집했다.
이날 서울대출신 배우 지주연, 하버드대 출신 아나테이너 신아영, 에모리대 출신 스포츠 아나운서 구새봄, 존스홉킨스대 출신 모델 올리버, 벨기에 앤트워프예술학교를 졸업한 디자이너 황재근이 출연했다.
서울대에서 언론정보학을 전공했다는 지주연은 "김태희 선배와 학교만 같아서 제2의 김태희라는 말을 듣는 것 같다"고 겸손함을 드러냈다. 7살 때부터 TV에 나온 사람들을 그대로 따라하는 성대모사가 취미였다고. 이후 전공을 살리지 않고 KBS 공채로 합격해 배우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이어 하버드 역사학과 출신인 신아영은 "내가 골반에서는 1위다. 허리도 23인치다. 생물학적으로 애는 정말 잘 낳을 것 같다"고 말하며 웃음을 안겼다. 신아영의 엄마는 전국 모의고사 전국 1등을 했었고, 아버지는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전 금융위원장을 역임했다.
또 미국의 명문 에모리대 출신인 구새봄. 그는 "아버지는 현재 대학원에 다니시며 박사과정 재학 중이시고, 어머니는 경제학 박사"라고 밝혔다. 그의 아버지는 건설업체를 운영했는데, 아버지가 딸의 이름을 딴 새봄아파트를 짓고 대박이 났다고도 밝혔다. 구새봄은 "지금은 상관이 없다. 청산을 하시고 서울로 올라왔다"고 했다.
의대 출신인 올리버는 대학원에 진학하기 위해 최근에도 밤을 새우며 공부를 하고 있다고. 또 재테크에 관심이 많아 돈을 불리는 재미에 빠졌다고 밝혔다. 올리버는 중학생 시절 올 A를 받았다고. "외숙모가 돈이라는 인센티브를 주셨다. 중3 때 외숙모가 '한 번만 올A를 받아오면 500만원을 주겠다'고 하셨다. 대학교 때 3년 내내 장학금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purplish@osen.co.kr
[사진] '비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