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의 공식 커플 김국진과 강수지에 이어 또 하나의 커플 탄생을 기대해봐도 좋을까. 배우 최성국과 이연수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특히 그가 그녀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에서 강원도 강촌으로 M.T를 떠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제작진의 권유에 따라 자갈밭에 텐트를 치고 음식을 만들어먹는 야외 취침 캠핑을 하게 됐다.
이날 리더이자 강수지의 남자친구인 김국진이 스케줄 문제로 불참했다. 멤버들은 강수지에게 "혹시 싸운 거 아니냐"고 장난스럽게 물었고, 이에 강수지는 "김국진 씨와 단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는 대답으로 애정을 드러냈다. 김국진의 부재로 최성국이 반장을, 오솔미가 부반장을 맡았다.
최성국과 이연수는 단둘이 마트에 장을 보러갔다. 데이트 기회를 얻은 셈이다. 최성국은 차에 타면서부터 이연수에 대한 깊은 호감을 표했다. "내가 운전하는 차에 탄 여자 드물다"고 하더니 "여자와 마트에 온 적은 처음"이라고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연수도 콧소리로 싫지 않은 반응을 보였다.
이날 최성국은 적극적으로 나서서 짐을 번쩍 들어올리며 주변을 정리했다. 반장으로서 책임감 있는 모습이었다. 더불어 구본승과 김도균도 옆에서 큰 도움이 됐다.
'불타는 청춘'에 새 인물도 있었다. 그룹 O15B 멤버 장호일이 새 멤버로 등장한 건데 그는 "많은 분들이 저를 보면 방송을 안한다고 생각하신다"며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것만큼 방송을 안 하지 않았다. 작년에 시청률 1위인 드라마에 나왔고, 케이블 드라마와 예능에도 나왔다"고 방송활동을 하고 있음을 밝혔다.
처음 합류하게 된 그는 어색함 없이, 마치 멤버인 듯 녹아들었다. 특유의 넉살로 남자 멤버들과 호형호제하며 잘 어울린 것이다. 앞으로 그가 어떤 활약을 보일지 기대를 높인다./ purplish@osen.co.kr
[사진]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