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에 015B 기타리스트 장호일이 새 멤버로 합류한 가운데 새 커플 탄생도 예감케 했다. 주인공은 최성국과 이연수다.
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 강촌으로 M.T를 떠난 '불청'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마치 대학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추억의 그림이었다. 이들은 자갈밭에 직접 텐트를 쳤고 카레를 만들어먹으며 아직 시들지 않은 '청춘'의 생기발랄함을 자랑했다.
이날 리더 김국진은 스케줄 문제로 뒤늦게 합류하게 됐는데, 이에 멤버들의 지지를 받은 최성국이 반장을, 오솔미가 부반장을 맡았다. 안팎으로 두 사람의 활약이 컸다. 최성국은 "국진이 형이 없어도 잘 정돈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는 속내를 전했다.
'불타는 청춘'에 새 인물도 있었다. 그룹 O15B 멤버 장호일이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아 새 멤버로 합류하게 된 것이다. 그는 "많은 분들이 저를 보면 방송을 안 한다고 생각하신다"라며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것만큼 제가 방송을 안하진 않았다. 작년에 시청률 1위인 드라마에 나왔었고, 케이블 드라마와 예능에도 나왔다"고 나름대로 바쁘게 살고 있음을 밝혔다.
그런 가운데 이날 반장 최성국이 나서서 "제가 마트에서 장을 보고 오겠다. 내가 한턱 쏘겠다"고 자신했고, 짝꿍으로 이연수를 데려갔다. 이는 최성국이 이연수에게 호감이 있었기 때문. 그는 대놓고 표현하는 '직진남'이었다.
차에서 최성국은 "내가 운전한 차에 탄 여자 드물다"라며 "여자와 마트에 온 적도 처음"이라고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또 마트에서는 "우리 둘이 카트를 미는 거냐?"며 부끄럽게 웃었다. 두 사람은 소비습관의 차이로 약간의 말다툼을 했는데, 다행히 이연수의 애교로 넘어갈 수 있었다.
강수지는 아무도 몰랐던 힘들었던 시절의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불청'의 공식 커플 강수지와 김국진의 뒤를 이어 이연수와 최성국이 새로운 커플이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purplish@osen.co.kr
[사진]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