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를 넘어 유럽까지 뜨겁게 달구며 글로벌 아이돌로 성장한 그룹 샤이니가 드디어 컴백했다. 지난해 5월 발매한 정규 4집 앨범 'Odd' 이후 1년 5개월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것이다.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네이버 V라이브 '샤이니 비긴즈 1 of 1'에서 샤이니의 음악과 연기, 솔로 활동에 대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다.
아시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온 샤이니는 뉴욕, 런던, 파리, 시드니 등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한 글로벌 K팝의 선두주자다. 데뷔 이후 큰 활약을 펼쳐온 만큼, 새롭게 발표한 샤이니의 5집 앨범과 연기 활동이 팬들의 눈과 귀를 집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멤버들은 공백기 동안 영화나 드라마 촬영, 솔로 활동, 라디오, 예능 등의 활동에 각각 집중해왔다고 밝혔다. 이들은 "과연 잘 할 수 있을지 걱정도 많았지만 좋은 음악을 선보이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날의 화두는 연기력을 인정받은 키. 키는 "'혼술남녀' 촬영이 생방송이다. 오늘밤에도 본방 사수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tvN '혼술남녀'에서 공시생 기범 역을 맡은 그는 맛깔나는 사투리와 감정 연기로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번 샤이니의 컴백은 음악, 퍼포먼스, 스타일 등 모든 부분에서 최고를 자랑하며 기존의 세련된 음악 색깔을 유지하되, 레트로를 시도하며 한층 업그레이드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멤버들의 한층 발전된 가창력과 개성있는 보컬을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곡들로 구성돼 전곡이 폭넓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멤버들은 이날 수록곡 '투명우산' '프리즘' '1 of 1' 등 5집 앨범의 수록곡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라이브로 선보인 '투명우산'의 사운드가 멋스러운 감성과 함께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냈다. 전체적으로 멤버 모두가 진행했지만, 수년 간 라디오DJ로 활동한 종현의 입담이 돋보였다.
태민과 종현은 각각 앨범을 발매해오며 솔로 가수로서도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더불어 연기력을 드러낸 민호, 온유, 키는 드라마와 예능에서 개인의 역량을 인정받았다. 샤이니가 매년 활동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는 만큼 이번 5집을 통해 보여줄 새로운 매력이 더욱 기대를 모은다./ purplish@osen.co.kr
[사진] 네이버V라이브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