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명민과 변요한의 두 번째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하루'가 모든 촬영을 마무리했다.
'하루'는 지난달 29일 55회차의 촬영을 끝으로 크랭크업했다. '하루'는 사고로 딸을 잃은 한 남자의 하루가 끊임없이 반복되면서 딸을 되살리기 위해 하루에 얽힌 비밀을 추적해나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
이날 인천대교에서 진행된 촬영은 준영(김명민 분)이 딸 은정(조은형 분)의 사고를 막기 위해 빠른 속도로 톨케이트를 빠져나가는 자동차 액션장면으로 김명민은 딸을 지키려는 아빠의 애절한 심정이 느껴지는 연기부터 액션 연기까지 훌륭히 소화해내며 모든 일정을 마무리 지었다.
촬영을 마친 김명민은 "좀 더 잘 할 걸하는 후회도 남지만 한편으로는 모두 끝났다는 생각에 후련하다. 부상자 없이 무사히 끝나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변요한은 "굉장히 매력적이고 스릴감을 느끼면서 몰입할 수 있는 영화니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 trio88@osen.co.kr
[사진] CGV 아트하우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