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최악의 하루' 한예리와 권율이 런던 현지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한예리와 권율은 오는 20일 개막하는 제1회 런던아시아영화제에 영화 '최악의 하루'로 공식 초청됐다.
제1회 런던아시아영화제(집행위원장 전혜정)는 매년 다른 아시아의 영화제와 협업할 예정으로 올해 첫 시작을 한국의 전주국제영화제와 함께한다. 이중 '최악의 하루'는 매년 아시아영화제 중 한 영화제의 고유 프로그램을 초청하는 섹션인 필름 페스티벌 포커스-JIFF 섹션의 오프닝작으로 선정, 섹션의 화려한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최악의 하루'는 최선을 다했지만 최악의 하루를 만난 매력적인 배우 지망생 은희(한예리 분)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한예리는 솔직하면서도 비밀스러운 은희의 복잡미묘한 감정을 디테일하게 표현, 평단과 대중의 호평을 얻었다.
권율 또한 능청스러우면서도 사랑스러운 배우 현오 역을 맡아 얄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현실 남친의 모습을 선보여 권율의 재발견이라는 평을 얻으며 누적관객수 8만 관객을 훌쩍 넘는 등 다양성 영화계에서 이례적인 흥행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한예리와 권율은 제1회 런던아시아영화제에서 김종관 감독, JIFF 이상용 프로그래머와 함께 무대인사와 Q&A(관객과의 대화) 행사에 참석할 계획이다. / trio8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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