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부산행'의 천만배우 정유미가 JTBC 새 금토드라마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에 카메오 출연한다.
5일 방송계에 따르면 정유미는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의 특별 출연 촬영을 앞두고 있다. 극 중 주인공을 맡은 배우 이선균이 과거 좋아했던 여성으로 출연할 계획.
이선균과 정유미는 홍상수 감독의 영화 '우리 선희, '옥희의 영화'에 상대역으로 출연한 바 있기에 영화팬들에게는 반가움도 자아낼 전망이다. 제작진의 요청에 정유미가 흔쾌히 응했다는 전언.
정유미는 올 여름에 개봉해 1146만여명(영진위)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 '부산행'으로 천만배우에 등극하는 기쁨을 안았던 바다. 드라마로는 ‘로맨스가 필요해’부터 ‘연애의 발견’까지 현실적이고 공감이 가는 연기로 남성 팬뿐만 아니라 여성 팬들에게도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안방극장과 충무로를 넘나들며 활발히 활동 중인 정유미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편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는 슈퍼맘 아내의 불륜을 안 애처가 남편과 익명 댓글러들의 부부갱생프로젝트를 다룰 유쾌한 코믹바람극. 이선균-송지효, 이상엽-권보아, 김희원-예지원이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세 커플로 분해 극의 재미를 배가 시길 예정이다. 이선균, 송지효, 보아, 이상엽 등이 출연한다. 오는 28일 첫 방송. /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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