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수근 그룹 슈퍼주니어의 김희철, 배우 강성연이 채널A 신규 음악예능 프로그램 MC로 발탁됐다.
5일 채널A 측은 “이수근, 김희철, 강성연이 ‘마법 같은 선곡쇼 싱데렐라’(이하 싱데렐라) MC를 맡았다”고 밝혔다.
‘싱데렐라’는 패널들이 시청자의 고민을 위로하기 위한 최적의 노래를 골라 소개하는 새로운 형태의 음악 토크쇼 프로그램. 출연진이 다양한 주제와 상황에 맞는 노래를 직접 선곡하고 함께 부른다.
여러 방송에서 ‘찰떡 케미’를 자랑하는 이수근과 김희철, 출산 이후 복귀한 강성연의 MC 조합에 방송가의 기대가 쏠린다.
‘강변가요제’ 출신인 이수근은 과거 동료 개그맨과 함께 자작곡이 수록된 음반을 냈을 정도로 음악에 조예가 깊다. 개그 프로그램에서 ‘고음불가’ 코너를 맡으며 음악예능의 진수를 선보인 그는 ‘싱데렐라’에서 넘치는 끼를 발산할 예정이다.
김희철은 여러 방송에서 화려한 노래와 댄스실력을 입증한 음악예능계의 다크호스. 최근 TV덕후로 화제가 된 그는 ‘싱데렐라’에서 해박한 음악 지식을 풀어헤친다.
MC의 홍일점 강성연은 90년대 보보로 활동하며 2차례 앨범을 발매한 베테랑 가수. 피아니스트와 결혼해 음악으로 태교한 ‘뼛속까지 음악인’ 강성연은 이수근, 김희철과 함께 끈끈한 MC 꿀조합을 선보인다.
연출을 맡은 김진 PD는 “‘싱데렐라’는 토크와 음악이 결합된 예능 토크쇼”라며 “사연에 맞는 노래 선곡으로 명곡을 재발견해 시청자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10월 말 첫 방송된다. /kangsj@osen.co.kr
[사진] 채널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