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의 기습 컴백 발표와 엑소의 유닛에 음원퀸 효린까지, 10월 가요계가 빈틈없이 더 빡빡해졌다.
가수 박효신이 6년 만에 정규7집을 발표하고 방탄소년단과 아이오아이, 세븐까지 컴백을 발표한 가운데, YG가 기습 컴백을 예고하고 보이그룹 엑소의 첫 유닛과 효린의 솔로 컴백까지 더해졌다. 유독 강력한 컴백 주자들이 연이어 출격하면서 10월 가요계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YG는 5일 '후즈 넥스트?' 티저를 공개하면 오는 7일 깜짝 컴백을 예고해 기대를 높였다. 10월 가요계에 발라드 가수부터 아이돌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풍성함을 더하고 있는데, YG 소속 아티스트의 컴백 예고만으로도 기대감이 크다.
오는 10일에는 그룹 방탄소년단이 출격한다. 방탄소년단은 '화양연화' 시리즈를 발표하면서 급격한 성장을 이뤘는데, 이번에는 정규2집에 WINGS'에 유혹을 만난 소년들의 갈등과 성장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주목하고 있는 방탄소년단이 어떤 역대급 음악과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주목된다.
한류 대세로 떠오른 가수 황치열도 오는 12일 프로젝트 신곡을 발표한다. 황치열은 이번 프로젝트 음반에서 걸그룹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는데, 첫 번째 주자는 여자친구의 은하다. 노래 잘하는 가수 황치열이 신곡으로 국내에서는 어떤 성과를 거둘지 관심이 쏠린다.
황치열에 이어 오는 13일에는 여성듀오 다비치가 컴백을 앞두고 있다. 다비치는 이번에 타이틀곡 선정을 투표로 진행하는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음원 강자 다비치가 이번에도 불패 신화를 이어갈지, 어떤 음악으로 가을 감성을 적실지 반응이 뜨겁다.
14일에는 가수 크러쉬에 세븐이 동시에 컴백한다. 크러쉬는 그동안 매력적인 음색과 감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차트 이터'라고 불릴 정도로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했는데, 이번에는 '이상과 자아를 찾아 떠나는 25살의 크러쉬'를 주제로 잡아 또 한 번 크러쉬만의 음악 세계를 어필할 예정이다.
세븐도 14일 4년 8개월 만에 새 음반 '아이 엠 세븐'을 발표한다. 전역 후 처음 발표한 음반으로, 세븐의 음악적 정체성을 담아냈다. 전곡 작가, 작곡에 참여하고 프로듀싱까지 맡은만큼 새 음반에 기대가 쏠릴 수밖에 없다.
완전체 아이오아이도 오는 17일 컴백한다. '프로듀스 101'을 통해 큰 인기를 끌면서 주목받은 아이오아이의 마지막 활동으로, 이번 음반의 타이틀곡을 박진영과 함께 작업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 아이오아이의 이슈성이 워낙 높기 때문에 이번 활동도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엑소는 데뷔 후 처음으로 유닛을 결성했다. 첸과 백현, 시우민으로 구성된 '첸백시'가 이달 말 출격을 앞두고 있는 것. 엑소의 유닛은 이번주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촬영을 진행한다. 앞서 콘서트 무대와 OST로도 세 사람의 매력을 어필한 바 있기 때문에 기대가 크다.
막강한 대세 걸그룹으로 떠오른 트와이스도 이번 달 컴백을 예정 중이다. 컴백일을 확정 짓지는 않았지만 이달 컴백을 목표로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데뷔곡 '우아하게'부터 '치어업'까지 연타석 히트에 성공한 트와이스가 3연타 홈런을 칠지 주목된다.
음원퀸 씨스타 멤버 효린도 3년 만에 솔로 컴백을 계획하고 있다. 효린은 이달 중으로 솔로 미니음반을 발표할 예정인데, 노래 잘하는 가수로 인정받고 있는 만큼 씨스타가 아닌 효린의 색깔도 기대된다. /seon@osen.co.kr
[사진]각 소속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