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동욱이 조윤희를 대신해 KBS COOL FM '볼륨을 높여요' 임시 DJ를 맡는다.
5일 KBS 측에 따르면 이동욱은 영화 '럭키' 시사회와 무대인사 등으로 라디오 생방송이 어려운 조윤희에게 직접 도움 요청을 받아 오는 6일과 7일 '볼륨을 높여요' DJ로 나서게 된다.
조윤희는 "자리를 비우게 되어 청취자께 너무 죄송하지만, 제 자리를 전혀 모르는 분이 와서 채워주시는 것 보다는 저와 친분이 있는 분이 채워주셨으면 하는 마음에 직접 부탁을 드렸다"며 "직접 섭외에 나서는 것이 청취자와의 약속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이라며 섭외 배경을 밝혔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동욱은 섭외 요청을 받은 후 "'조윤희의 볼륨'이라면 당연히 해야지"라며 망설임 하나 없이 섭외에 응했다고 한다.
이동욱과 조윤희는 같은 소속사 킹콩 엔터테인먼트에 몸을 담고 있으며 케이블 방송 ‘마이 보디가드’를 함께 출연한 바 있다. 또 이동욱은 지난 5월 '볼륨을 높여요'에 의리 출연해 달콤한 목소리와 재치있는 입담으로 청취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OSEN DB